너의 시작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어차피 네 자신이 정할 것이고
네 자신의 몫이다.
주어진 자유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아버지는 너의 자유의 양, 자존심을 위해
아버지 자신의 자존심을 양보하였다.
건강과 시간..그리고 삶의 조건을 이루는 모든 것들은
자유의 양을 결정한다.
아버지의 자유와 자존심을 희생시켜
너와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그것이 무한정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내게 주어진 시간과 자존심의 양이 소진되었을때
나는 다시 비참한 모습으로 나의 자유와 자존심을 팔아
생존을 구걸해야 할런지 모른다.
오늘의 자유는 내일의 값비싼 희생을 요구할런지 모른다.
어느 것이든 그것은 오늘 내가 선택할 문제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누구에게나 한정된 양의 시간과 자유를 허락하신다.
그것을 어디에다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느냐는 각자의 몫이고
그로인한 결과도 각자의 것이다.
아빠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빠 자신의 자존심을 희생해 너를 돕는 것이고,
너에게 삶의 지혜를 말해 주는 것 뿐이다.
네가 자존심을 지킬수 있게 해 줄려고
모든 희생을 감수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비록 작고 작은 것이나
내일은 크나큰 열매로 거두어 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오늘 수고하고 씨뿌리지 않는자는 내일 추수하는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고 성경에 말씀하셨다.
어느것을 선택하느냐는 너자신이 결정할 문제이다.
강요할 수도 없도 그런것이 오래 갈 수도 없다.
아빠가 양보한 자존심이 너에게서 더욱 빛나는 모습으로
쓰여지기를 원한다.
너는 어려서부터 이성적 판단이 누구보다 앞서 있다고
여겨왔기에 너의 결정을 존중하고 또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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